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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스타일 코울슬로 집에서 쉽게 만들기 KFC 스타일 코울슬로 필요재료 ​양배추 1개 당근 1개 마요네즈 1컵 식초 1/4컵 설탕 4 큰 스푼 소금 2 큰 스푼 만드는 법 1. 양배추를 반으로 자른 뒤 다시 반으로 잘라 1/4 크기로 만든다. 2. 자른 양배추를 세워 심 부분을 비스듬하게 잘라내어 버린다. 3. 양배추를 채칼이나 식칼로 가늘게 채 썬다. 4. 채 썬 양배추를 넉넉한 크기의 그릇에 담는다. 5. 그릇에 식초, 소금, 설탕, 마요네즈를 넣는다. 6. 양배추의 숨이 죽을 때까지 잘 버무려 섞어준다. 7. 당근을 가늘고 작게 채 썰거나 치즈 그레이터로 갈아 버무린 양배추 위에 골고루 뿌린다. 8. 뿌린 당근이 양배추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살살 버무려 준다. 2021. 1. 23.
케첩으로 만드는 소스 - 세가지 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바베큐 소스 입맛이 싸구려라고 욕해도 어쩔 수 없겠지만, '어디에 찍어 먹어도 무난하게 맛있는 소스' 하면 가장 먼저 케첩을 떠올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기본적으로 토마토와 식재료 자체가 그 자체로 감칠맛을 만들어 내며 여러 재료들의 맛을 하나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케첩을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입맛이라 매도하는 것은 조금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케첩을 베이스로 한 소스들 중 대표적인 것이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과 바베큐 소스가 있겠는데, 샐러드와 고기요리에 이 두가지 보다 무난하게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스는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어떤 고기에 찍어 먹어도 적어도 중간은 가는 바베큐 소스를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0. 12. 24.
[스팀]단간론파~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Part 1 오프닝, 프롤로그 물론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보통의 경우 게임의 제목을 보면 그 내용이 어렴풋이 짐작이 되는 법인데, 이 단간론파라는 게임은 제목을 봐도 도무지 뭐하는 게임인지 감도 안 오는게 첫인상이었다. 궁금해서 무슨 뜻인지 검색해 보니 '단간' 이란 한자로 '탄환', 즉 '총알'의 일본식 발음 이었고 '론파'라는 말은 '논파', 즉 대충 의역해 보자면 '탄환(단간)으로 논리를 깨부신다(논파)' 정도의 뜻이 되겠다. 스팀에서 이 단간론파 같은 비주얼 노벨이나 미소녀 미소년이 나오는 미연시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게임이 인기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호기심에 일단 찜하기를 눌러 놓고 잊고 지낸 지 몇 년.. 바로 얼마 전에 스팀에서 보내온 이메일을 보고 단간론파 1&2 합본을 $12.96(15,000.. 2020. 12. 8.
디스트레인트 2 프롤로그 - 혜민스(님)과 무소유와 돈에 대한 탐욕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좁은 아파트에서 외로이 홀로 살다 그곳에서 마저 쫓겨나 어둡고 음침한 양로원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삶의 마지막을 맞이한 노부인,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 속에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서 근근이 삶을 이어가던 남자.. 이들은 모두 전편 디스트레인트 1에서 주인공 프라이스가 매정하게 재산을 몰수하고 단 하나 남은 안식처마저 빼앗아 버린 사람들이다. 결국 엔딩 장면에서 그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사람들을 파멸로 내몰아 버린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엽총을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기며, 불쾌하고 둔탁한 파열음과 함께 화면은 블랙아웃 되며 게임 디스트레인트는 막을 내린다. 디스트레인트 2는 이후 정신을 잃은 프라이스가 이름 모를 장소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2020. 11. 17.
트리플 초콜릿 생크림 가나슈 케이크와 바이든 vs 트럼프 미국 대선의 결과와 BLM에 대한 단상 미국의 46번째 대통령을 결정짓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 후보인 바이든과 트럼프, 트럼프와 바이든이 맞붙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무려 5일에 걸친 개표는 오늘로써 거의(더 이상의 변수는 없다고 판단될 정도로) 마무리 되었다. 조 바이든은 자신의 고향인 스크랜튼이 있는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개표 초반에 무려 백만 표 정도 나던 차이를 우편 투표에서 최종결과 불과 삼만여 표 차이로 뒤집는 기염을 토하며 11월 7일 오늘 날짜로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매직넘버' 270에 도달해 현재까지 214명을 확보한 데 그친 트럼프에 압승을 거두며 미국의 제46번째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트럼프의 패인을 본격적으로 분석하자면 물론 많게는 수십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가장 .. 2020. 11. 8.
분노와 패배감, 결혼과 교육관, 슬램덩크의 정우성과 손흥민과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단상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어릴 적 비교적 과보호를 받으며 자란 편이었다. 무언가 위험을 동반하는 새로운 경험은 대부분의 경우 아버지에 의해 아주 최소한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방법으로 행해지게 되었고, 이것은 내가 스포츠나 다른 무언가를 할 때에 비교적 늦게 발동이 걸리는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가지게 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를 맞이하다 보니 싫어도 결혼 후의 육아와 자녀 교육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정리해 보게 된다. 돌아보면 나의 어린 시절은 경쟁이나 어떠한 것을 습득함에 수반되는 분노나 패배감에 너무나도 미흡한 대처로 점철된 기억들이 대부분이다. 갓 태어나 걸음마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고 자기만의 생각이 정립되기 전의 성장기에 있는 자녀가 모든 면에서 그.. 2020. 11. 5.
노오븐 피넛버터 쿠키- 세가지 재료로 만드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쿠키 키친에서 요리사로 일을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식비가 제법 절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들이 점심이나 저녁 타임 에 일하는 동안은 자기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에 대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물론 너무 비싸지 않은 재료를 써야겠죠😂) 아니면 유통기한이 몇 일 남지 않은 음식이나 식재료, 또 가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에 대규모 케이터링을 준비하고 나서 남은 연어나 비프 립 등의 고급 재료들을 집에 챙겨와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레스토랑은 땅콩버터를 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가을 시즌에 특별히 들어온 태국 음식 케이터링 주문에 쓸 타이 스타일 피넛 소스를 만들고 남은 땅콩버터들을 집에 쓸어오게(?) 됐습니다. 문제는 저도 평소에 딱히 .. 2020. 11. 3.
연어 덮밥(사케동) - 아주 쉽고 간단하게 연어를 즐기는 방법 요리를 하다 보면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맛 없기가 힘든) 재료들을 사용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처럼 아무 조리 과정 없이 그냥 '굽는다' 라는 조리 방법 만으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릴 때 오히려 어설픈 요리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재료는(거기에 더해 가격까지 비교적 높은) 아무래도 다른 식재료들 보다 조금 다루기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대학교 하나가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동부의 산골에서 요리사 생활을 시작한 나는, 지리적 특성(?) 상 안 그래도 비교적 고가라서 다룰 기회가 많지 않은 해산물 재료를 내가 일하는 키친에서 만지기가 더욱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세일을 하는 싱싱한 연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일단 담고 보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집에만 오면 귀신같이.. 2020. 10. 31.
정말 쉬운 퐁당 오 쇼콜라- 폭포처럼 흐르는 초콜릿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자 가끔 내가 원래 되고 싶었던 것이 셰프였는지 아니면 파티셰였는지 헷갈릴 정도로 나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다. 여러 종류의 디저트 중에서도 특히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디저트를 가장 선호하는 편인데, 그래서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디저트 보다는 묵직하고 진한 맛의 디저트를 즐겨 만드는 편이다. 퐁당 오 쇼콜라(Fondant au chocolat)는 프랑스어로 '녹아내리는 초콜릿' 이라는 뜻이다. 미국에서는 흔히 초콜릿 몰튼 라바 케이크(Chocolate Molten Lava Cake), 즉 용암처럼 녹아내리는 초콜릿 케이크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이 퐁당 오 쇼콜라는, 내가 한국에서 요리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 때에도 언젠가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도전 욕구를 자극하던 디저트인데, 막상 직접 만들어 보니 .. 2020. 10. 22.
가라아게 -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일본 국민음식 닭튀김 한국인답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인 나는, 심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면을 제외하면 달고 담백한 맛이 주류가 되는 일본요리의 그다지 열정정인 팬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가이세키 요리로 대표되는 일본의 고급요리(먹는 법을 배우는 데에만 한 세월이 걸리는)의 경우이고, 라멘이나 ​가라아게​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대중적인 음식은(내 입맛이 저렴하다는 말일 수도 있지만)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닭고기의 부위 중 드럼스틱(다리)이나 닭다리살이 다른 부위에 비해 거의 반값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튀김요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로서는 마트에 갈 때마다 카트를 닭다리로 가득 채우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의 머리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맥주와, 생강과 간장.. 2020. 10. 20.
[스팀][퍼즐][한글화]어두운 전설 2 - 검은 백조의 노래 환상적인 분위기의 동화같은 포인트 앤 클릭 방탈출 게임 유튜브 게임 플레이 영상 ​제작사 ARTIFEX MUNDI의 게임소개 영상 안녕하세요, 요리도(?) 하고 게임도 하는 남자,노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만 있다 보니 아무래도 게임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저는 스팀에서 할인하는 게임을 위주로 구입해서 플레이 하는데, 저렴하고 괜찮은 게임은 리뷰를 남기는 것이 어떨까 싶어 게임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어두운 전설2 - 검은 백조의 노래라는 포인트 & 클릭 게임입니다. 포인트 & 클릭 게임이라 함은 화면 속에 있는 요소들을 클릭해서 상호작용 하며 한 곳에서 푼 퍼즐로 얻은 아이템을 다른 요소에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 시키는 방식의 장르를 말합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 왕궁에 아름다운 왕비와 결혼한 왕이 있.. 2020. 10. 13.
[스팀][퍼즐][한글화] Agent A - 열받게 하는 미녀 스파이를 추적하는 정보국의 비밀 첩보 요원! 스타일리쉬 포인트 앤 클릭 방탈출 게임 유튜브 게임 플레이 영상 제작사 YAK & CO의 게임 소개영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이전트 A라는 포인트앤클릭 방탈출 퍼즐 어드벤쳐 게임을 해봤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비밀요원 에이전트 A가 되어서 주인공이 속한 MIA라는 특수기관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조직의 미모의 여성 스파이 루비 라 루즈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 것인데요, 게임은 루비 라 루즈를 쫓아 그녀의 은신처를 발견한 에이전트 A가 집 안으로 침입할 방법을 찾는 장면에서 시작이 됩니다. 미모와 실력으로 주인공 에이전트 A를 들었다 놨다(?)하는 여 스파이 루비 라 루즈 유명한(?) 여 스파이 답게 루비 라 루즈의 집안 곳곳에는 각종 비밀 장치와 함정이 가득 차 있는데요, 에이전트 A는 이 모든 퍼즐을 풀고 단서를 모아 루.. 2020. 10. 10.